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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광주/쌍촌동]분위기 좋은 와인바,금일

by 모노라브 2021. 6. 23.

친구 생일 기념으로 모두의 중간지점 쌍촌동에서 만남을 약속했다.쌍촌동쪽에서는 술집을 안간지 오래 되어서 검색해보니 딱 여자들이 모여서 술마시기 좋은 곳 발견-
술집과 와인바의 중간인 느낌이었다.금요일이라 웨이팅 걱정돼서 바로 전화로 예약을 걸어놓았다.이럴 땐 준비성 철저하다.



금일

✔️위치:광주 서구 상무대로 884번길 22-1
✔️시간: 매일 17:30 ~ 2:00
(둘째주,넷째 주 화요일 휴무)
☎️0507-1332-3841


가게 내부

곳곳에 여심저격 하는 샹들리에 조명과 예술작품 느낌의 조각상이 있다.가게사장님이 미대를 나오신 분인가 생각이 들었다.예술적인 컨셉의 분위기-
자리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 자리에 착석한 분들이 계셨는데 앞에 와인병들이 진열되어 있어 와인바의 느낌을 톡톡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메뉴판

이름이 너무 웃겼던 메뉴들-
남뇨뇨소 좋아하는 뇨끼나 취퀸토메이로숲이나 약간의 말장난이 섞인 이름들ㅋㅋㅋㅋ와인바와 술집의 딱 중간인 듯함을 메뉴판에서 느꼈다

무겁지 않는 사이드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술 메뉴판-
맥주 종류도 많고 위스키와 보드카부터 와인종류는 그냥 딱 적당히만 있는 정도이다.




그럼 저희가 시킨 메뉴는 무엇일까요??

꽘바스 알 아히요
남뇨뇨소 좋아하는 뇨끼
Homemade Liqure

가장 먼저 기본 안주가 나옵니다. 특이하게 여긴 누룽지가 기본 안주입니다.굉장히 한국 적이야ㅋㅋㅋㅋ




맛 평가

꽘바스 알 아히요
꽘바스 알 아히요는 꽈리고추와 미나리를 넣어 개운하고 향긋한 퓨전 감바스이다.비쥬얼보고 우와 이런 콜라보는 처음인데?하며 놀랐다는ㅋㅋㅋㅋㅋ미나리 아래 새우,마늘,버섯 감바사가 있는데 뜨거운 올리브유에 미나리를 담가서 새우랑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은 칼칼한 맛이 난다.같이 나온 치아바타 빵에 새우와 올려먹어도 맛있고 따로 나온 파스타면을 살짝 뜨거운 올리브유에 담가 놓았다가 미나리와 새우랑 같이 먹으면 한국적인 올리브 파스타를 먹는 듯 했다.
근데 따로 나온 올리브는 무쩍이나 짜서 한 입 먹고 못 먹었다ㅠㅠ 나는 그럭저럭 새로운 맛에 먹었는데 친구는 자기는 퓨전보다는 그냥 본연의 맛이 맛있는 거 같다며 말했다.약간은 호불호 갈릴 수 있는 맛이긴 하다

남뇨뇨소 좋아하는 뇨끼
치즈와 트러플 향의 조화가 잘 된 크림소스에 식감 좋은 뇨끼를 얹어 먹음직스럽게 준비된 메뉴이다.블로그 보고 사진보고 진짜 먹어보고 싶었던 뇨끼이다.진한 크림 소스에 버섯과 쫄깃쫄깃한 뇨끼의 합이 예술이었다.뇨끼와 같이 나온 치아바타빵은 빠네파스타를 먹는 느낌으로 담백한 빵위에 크림소스와 감자볼을 올리면 맛있다.다른 곳과 다르게 바게트빵이 아니라 치아바타빵이라서 취향저격이었다

요건 친구 핸드폰으로 찍은 뇨끼사진인데 내 핸드폰이 확실히야간에 약하다.먹음직스러운 음식도 맛이 덜해 보여ㅠㅠ 얼른 핸드폰 바꿔서 음식을 먹음직스렇게 담아야지







📍금일은 부담스러운 와인바느낌보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 착한 와인바느낌이다. 굳이 와인 마시지 않고 다른 술종류와 와인을 즐겨도 눈치보이지 않는 술집이다. 안주들도 플레이팅을 신경 쓴 사장님의 정성이 보이고 옷차림에 적당히 편한분위기와 감성이 매력적인 동네 숨은 와인바 술집 느낌이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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